나를 버리면 사람들은 역설적인 이 진리, 모든 것을 버리면 모든 것을 얻는다는 말을 종종하지만, 아무도 실행하지는 않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은 바로, 나를 버린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없으면 모든 것을 얻는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나 알아야 한다, 나를 버리.. 침묵으로 가는 길 2012.03.27
여행중에, 그리고 내 삶에서도 삘이 꽂히는 곳이 나타나면, 거기서 하루이틀 더 머물러라. 그다음에 어디를 가도 다시 그런 삘을 느끼긴 힘들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하고 와라. 여행 마지막에 파산해서 공원에 앉아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일이 있더라도 말이다. -어떤 여행객의 말- 따온 글 2012.03.26
홀로임 인간은 누구나 영원한 홀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가 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홀로가 되면 내가 사라진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나'와 '너'는 날아가는 새의 양날개와 같이 항상 함께 존재한다 내가 사라지면 너도 사라지고, 너가 사라지면 나도 사라진다 '나'를 버린 사람에게는 '너'.. 침묵으로 가는 길 2012.03.25
진리와 논리 마음은 산문적인 것이며, 산문은 논리적입니다. 가슴은 시적인 것이며, 시는 비논리적입니다. 진리는 마음의 것이 아니라 가슴의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는 비논리적이며 역설적입니다. 사실 역설적이지 아니한 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논리로는 진리를 표현할 수 없습니다. 논리의 함정에.. 카테고리 없음 2012.03.23
사필귀정, 사필시정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결국에 가서는 옳은 방향으로 귀결된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이 말을 믿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가당찮은 일이다 만일 그 말이 옳았다면 이 세상은 벌써 낙원이 된지 오래였을 것이다 사필시정(事必是正) 일어난 모든 일은 있는 그대로 옳다는 의미이다 사람.. 침묵으로 가는 길 2012.03.22
풍요와 빈곤 풍요로운 사람에게는 비록 그가 거지라 할지라도 필요한 모든 것이 주어져 있다 빈곤한 사람에게는 비록 그가 황제라 할지라도 필요한 것이 더 남아 있다 풍요와 빈곤은 소유물의 다과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풍요와 빈곤은 그 사람의 성숙 정도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다 ******.. 침묵으로 가는 길 2012.03.19
혁명과 혁명가 체 게바라 비참한 땅 남미에서 증오의 표상으로 돋아난 붉은 독버섯이다. 비록 멋있게 생겼지만. 체 게바라가 김일성이를 만난 것은 쿠바의 상공부장관 자격이었다. 과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나는 아직도 인류역사에서 성공한 혁명의 사례가 있는지 모른다. 프랑스 혁명도, 러시아 볼세.. 잡글 2012.03.17
체 게바라 그는 죽어서도 무능력층의 깃발로서, 그들의 불만을 증폭시키는 앰플리파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 영웅이 없는 민주주의의 시대에 유일한 영웅이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필요하드시, 미숙한 젊은이들에게는 영웅이 필요하다.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 각각 변호사와 의사였다. .. 잡글 2012.03.15
관념 - 천동설과 지동설 요르단의 아카바에서 와디럼으로 가는 길 요르단의 사막 와디럼에서의 일이었다. 요르단의 아카바항 페리에서 하선한 다음에, 투어링 자전거를 타고서 와디럼으로 들어가는 길의 풍광은 정말로 경이적이었다. 검푸른 하늘과 돌산이 어우려져서 연출하는 경치는 가히 놀라웠고, 사막의 .. 이야기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