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망치 그대는 망치인가 꽃인가 망치는 존재 목적을 가진다 망치는 무엇을 만들든가 아니면, 무엇을 파괴하는데 사용된다 망치는 사용되어져야 한다 꽃은 존재 목적이 없다 꽃은 그냥 존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꽃은 사용되어져서는 안된다 그대의 본질은 망치인가 꽃인가 침묵으로 가는 길 2011.02.04
사회 프랑스 혁명 때의 일이다 파리의 바스티유 감옥이 파괴 되고, 쇠고랑을 차고 있던 종신형 죄수들이 모두 달아났다 그러나 놀랍게도 죄수의 반수가 그날 저녁에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지금도 인간 사회는 하나의 감옥이거나 아니면, 일종의 정신병원의 병동이다 매우 드물게 어떤 사람은 사회라는 감.. 이야기 2011.02.02
오쇼 라즈니쉬 언어 붓다가 말을 한다면, 그대의 모든 잡담이 떨어져 나가도록 그대를 도울 때만 그는 말을 한다. 그가 언어를 사용한다면, 그대가 無言이 되도록 도울 때만 그는 언어를 사용한다. 그가 말을 한다면 단지, 침묵을 가리키기위해서만 말을 한다. 그러므로 그대는 언어로 나타냄이 없이 어떻게 사물을 .. 따온 글 2011.02.01
충고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라 할지라도 결코 남을 충고하려 들지 마라. 그 상대가 자식이든, 배우자이든, 친구이든, 직장동료이든, 누구이든지 간에 충고하지 마라. 충고를 하느니 차라리 그와 결별을 택하라. 사람들은 받는 것은 무엇이든지 좋아하지만 충고만은 받기를 싫어한다. 사람들이 충고를 싫어하.. 훈 2011.01.31
처세술 처세술이란 초겨울 강물위의 살얼음판이다 처세술에 의지해서 살려는 것은 살얼음판을 딛고서 강물을 건너가려 하는 것과 같다 몇 발자욱 가지 못해서 강물에 빠지든가 아니면, 살얼음 금가는 소리에 옴짝달싹 하지 못한다 훈 2011.01.26
정의 정의란 각자 자기가 할 일을 다하고 타인을 방해하거나 간섭하지 않는 일이다. -플라톤- *여태 나는 정의를 이렇게 잘 표현한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따온 글 2011.01.23
두더쥐 나는 두더쥐 나는 눈먼 두더쥐 나는 지금여기에 있는, 뒤도 볼 수 없고, 앞도 볼 수 없는 두더쥐 나는 내가 지나온 굴도 아니요, 나는 내가 지나갈 굴도 아님에라! 나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두더쥐 단지, 지금여기에 있는 한 마리 두더쥐일 뿐 침묵으로 가는 길 201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