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8

삶과 고통

사람들은 곧잘 삶이 왜 고통스러운지를 질문한다 그 답변은 매우 간단하다, 고통스러울만큼 살기 때문이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편안하게 살 수 있다 그러나 편안함이 마냥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통을 선택한다 결코 고통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보약이 쓰듯이 고통이 얼마든지 약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젊어서는 고생도 사서 한다고 하는 것이며, 그래서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다. 때때로 고통의 길을 선택하라 선택한 고통은 즐거움은 아닐지라도 이미 고통이 아니다 삶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문제시 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