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차량이 달리는 도로의 교통표지판 같은 진리는 진리가 아니다 오직, 길없는 광야(wildness)를 달리도록 이끄는 바람만이 진정한 진리다 그 바람은 말하지 않는다, 아니다 말해질 수없다, 말해질 수 있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1.07.17
진리 동물들은 진리를 추구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이미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오직 인간들만이 진리를 추구한다 그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세상을 상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뇌피질이 지나치게 발달하여 생각으로써 세상을 보면서 살아간다 진리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법을 일컷는 말에 불과하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0.07.31
침묵 니사르가닷따 마하라지(Nisargadatta Maharaj)는 이렇게 말했다 그대가 모르는 모든 것은 완전하다 그대가 아는 모든 것은 불완전하고, 그것은 하나의 속임수에 불과하다 사실, 그대가 침묵속에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는 순간, 그 순간이 바로 진리의 순간이라는 말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3.02.07
진리와 빛 나는 진리가 빛일 것이라고 여겼다 진리가 내가 걸어야 할 길을 밝혀 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믿은 것은, 환한 빛으로 가득한 더넓은 길을 걸어가고 싶은 욕망에서였다 그러나 알고 보니, 진리는 걸어가야 할 길이 없슴을 알려주는 빛이었다 아니다. 그것은 걸어가야 할 길을.. 끄적거림 2012.04.14
소크라테스와 진리 행복을 갈구하던 사람이 행복 속에 살게 되면, 늘 물속에서 사는 물고기가 물을 모르듯이 행복이 무엇인지 모른다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이 사랑 속에 살게 되면, 늘 꽃향기 속에서 사는 사람이 꽃향기를 모르듯이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자유를 갈구하던 사람이 자유 속에서 살게 되면, .. 침묵으로 가는 길 2012.04.13
진리 진리는 인간사회에 대하여는 관심이 없다 단지, 그대 개인에 대하여만 관심이 있다 그러나 진리는 결코 그대에게 이렇게 하라 또는, 저렇게 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진리는 바로 말없음 즉, 침묵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리는 그대에게 무한한 자유를 준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1.10.12
이상한 일(모름) 인간들이 신을 몰라 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 만든 수수께끼를 몰라 하는 것과 같고, 인간들이 진리를 몰라 하는 것은 '아무것도 모름'을 몰라 하는 것과 같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1.01.01
진리 진리는 아무도 모른다 그것은 진리를 알기 직전에 아는 '나'가 먼저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아는 '나'가 없으므로 앎도 있을 수 없다 진리는 아무도 모르며 사실 진리는 없다 진리란 '나'가 사라진 텅빔에 이르기 위한 위대한 구실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21
진리 진리란 없다. 있다면 있는 그대로가 진리이다 진리의 말씀 또한 없다. 있다면 바로 침묵이 진리이다 침묵속으로 들어가라 그리하여 고요와 평화가 되어라 그뿐!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07
빛과 진리 여호와(Jehovah: 있게 하는 자)는 '나는 빛이요, 진리이다'라고 말했다 빛은 스스로를 나타내지 않는다 사물에 반사됨으로써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나타낸다 신과 진리 또한 스스로를 나타내지 않는다 세상의 현상을 통하여만 자신의 존재를 나타낸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