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370

한국인

우리 민족은 가무를 좋아한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유럽 여행에서 공원이나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우리 한국 같으면 떠들고 노래할 분위기인데도 조용히 앉아서 맥주로 입술을 적시고 있는 풍경을 몇번 경험한 적이 있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경험한 하지축제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내심으로 놀랐던 적이 있다. 오늘날 한류가 해외로 흘러나가는 것도 그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가무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인들의 성정이 감정적이다는 것은 아닐까. 감정적이다는 것은 사고방식이 객관적이라기 보다는 주관적인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한국인들은 그 성정이 감정적이고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까 자기 주장이 강하고, 쉽게 성을 내고 감정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 실재로..

이야기 201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