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욕망 사람들은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니사르가닷타 마하라지는 말했다 '필요(needs)는 없다. 욕망(desire)이 있을 뿐이다' 옳은 말이다 그대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은 욕망일 뿐이다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욕망을 버리는 일 밖에는 없다 그러면 이 순간 즉시 행복해질 수 ..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08
사랑2 그대는 동물을 사랑할 수 있고 이성을 사랑할 수 있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고 국가를 사랑할 수 있고 인류를 사랑할 수 있다 이런 사랑은 사랑하는 객체가 존재하는 행위의 사랑이다 예수가 말한 사랑은 주객이 없는 무위의 사랑이다 무위의 사랑은 텅빔에서 온다 세상 모든 것을 신에게 맡긴 후의 텅..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06
사랑 예수가 제자들에게 말했다 '사랑이 되어라' 제자들은 이렇게 알아들었다 '사랑하라' 그래서 제자들은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이웃을 사랑하라고 외쳐댔다 예수가 말한 사랑이란 홀로 가만히 앉아서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06
욕망 사람들은 욕망을 무슨 대단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이 스스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알아차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언제나 소망을 가지라고도 하고 희망을 가지라고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소망과 희망이 욕망이다 욕망이란 다른 무엇이 아니라 그것이 무엇이든지 구하는 마음이 ..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06
그대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마하라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그냥 단순한 '존재(being)'이며, 어떠한 것에도 기댈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외는 모두 군더더기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 할지라도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05
인생은 일장춘몽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테니스장 옆으로 지나가게 되었다 나도 20년 동안이나 테니스를 즐긴 사람이라 자전거를 옆에 세워두고서 테니스를 하던 사람들과 벤치에 앉아서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 연후에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려니까 자전거 안장이 몹시 높아져 있었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05
돈과 자유 돈은 사람을 자유롭게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럴듯하게 들린다 이런 말도 있다 돈은 행복한 사람은 더욱 행복하게 하고 불행한 사람은 더욱 불행하게 한다는 말이다 이렇게도 말할 수 있겠다 돈은 자유로운 사람은 더욱 자유롭게 하고 자유스럽지 못한 사람은 더욱 자유스럽지 못하게 한다고 아무튼, 돈..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8.31
고통 삶이 두려운가 그렇다면 욕망을 버려라 두려움은 욕망의 그림자이다 욕망과 두려움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이다 두려움은 삶의 원초적 고통이다 그러므로, 욕망은 원초적 고통의 원인이다. 아니다 욕망이 바로 고통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8.31
理想 이상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이상적인 사람으로 여길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 사람이 주장하는 이상은 그 사람의 망상에 다름아니다 즉, 이상은 그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놓은 그 사람의 욕망이 투영된 환영일 뿐이다 그 욕망을 바깥으로 투영하는 에너지는 욕망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고..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