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프리카의 좀비라는 벌레는 특이한 기생충에 감염이 된다. 그 기생충은 좀비의 뇌에 기생하면서 뇌를 장악하여 버린다. 감염이 된 좀비는 기생충의 뜻대로 시체처럼 끌려 다니면서 살며, 몸체에 별다른 지장이 없으면서도 정상적인 좀비보다 더 오래 산다. 이 기생충은 자신의 수명이 다할 때쯤이면 ..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13
不二門 행복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행복을 버려라 불행은 행복을 추구함에서 온다 사랑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사랑을 버려라 증오는 사랑을 추구함에서 온다 자유롭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유를 버려라 구속은 자유를 추구함에서 온다 부유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부유함을 버려라 가난은 부를 추구함에..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13
해탈(모크샤) 해탈이라는 것은 없다 굳이 해탈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애시당초 해탈이라는 것은 없었으며 해탈해야 할 사람도 없었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해탈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10
생각 지금 남아공에서는 스페인과 네델란드 축구선수들이 돈과 명예를 놓고 사투를 할 태새를 취하고 있다 옛날 잉카제국의 고원에서는 축구선수들이 생명을 걸어놓고 사투를 벌였다 한다 자신의 심장을 도려내는 신의 제물이 되기 위하여 서로 경쟁한 것이다 생각에 따라서 삶이 이렇게 판이할진대 어찌..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10
구원 그대는 구원을 받고 싶은가 그러나, 예수는 그대를 구원하러 온 것이 아니다 진실은 그대는 구원을 받을 필요가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리러 왔을 뿐이다 기억하라 그대는 아담과 마찬가지로 신이 창조한 존재이다 그대는 완전한 존재라는 말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09
극장을 떠나라 인류문명이 발생한 이래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개선한다고 발벗고 나섰다 정치가, 군인, 사회운동가, 교육자, 철학자, 과학자, 종교인, 성인들 등 그러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의 스크린에 개입해서 어찌 영화의 내용을 개선할 수 있겠는가 세상은 스크..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07
구세주 그대가 잠결에 꿈을 꾸드시 이 세상은 그대의 의식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꿈이다 그대가 잠속에서 악몽을 꾼다면 아무도 그 악몽에서 구원해 줄 수 없다 마찬가지로 그대가 이 세상에서 불행의 꿈을 꾼다면 비록 그가 신이라 할지라도 그 불행으로부터 그대를 구원해 줄 수 없다 이 세상을 구원하는 구..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07
因果法則과 無觀 이십 수년전 쯤으로 기억한다 합천 해인사의 어느 스님으로부터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 스님의 법명이 無觀이었고, 강연의 주제는 因果法則이었다 그래서, 나는 의자를 들고 스님의 코앞에 다가가서 앉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인과법칙에 관한 말씀은 전혀 없었고 지금 기..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07
사랑과 행복 사랑은 나의 행복이 넘쳐나는 현상이다 봉사 또한 나의 풍요가 남아도는 현상이다 사랑과 봉사는 꽃의 향기와 같다 꽃의 향기가 흩날리는 것은 꽃의 의지와 관계없다 풍요롭고 행복한 사람 곁에 다가 가라 그래야 넘쳐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궁핍하고 불행한 사람 곁에는 다가 가지마라 악취를 맡..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05
봉사 누가 누구에게 봉사한다는 말인가 봉사하는 그대는 누구인가 봉사하는 그대는 봉사받는 상대보다 행복한가 슈바이쳐는 아프리카를 위해서 봉사했다고 주장하지만 아프리카는 결코 슈바이쳐로부터 봉사를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2,000연 동안 기독교인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봉사한 결과..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