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예수가 말한 하늘나라는 시공간 개념이 없는 우리의 우주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주를 시공간개념으로 보는 것에 너무나 익숙하다. 그것으로 인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을 시공간에 제한된 존재로 본다. 이것은 백지위에 스스로 동그라미를 그려놓고서, 그 안에서 옴싹달싹 못하는 개미 꼴이다. 그대는..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15
께어나라 꿈에서 께어나라 그대는 천상천하유아독존의 부처이다 그대는 신의 아들이며, 신의 아들이 바로 신이다 다만, 그 신은 전지전능이 불필요한 신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15
시간, 공간 그리고 나 아주 어릴 때는 시간관념이 없었다. 배가 고파서 울었지 젖을 먹었는지가 오래되어서 울고 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던 것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관념이 발생하면서 점차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마찬가지로 아주 어릴 때는 공간관념이 없었다. 그때는 차를 타고 갈 때도 내가 가는 것이 아..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14
좀비 아프리카의 좀비라는 벌레는 특이한 기생충에 감염이 된다. 그 기생충은 좀비의 뇌에 기생하면서 뇌를 장악하여 버린다. 감염이 된 좀비는 기생충의 뜻대로 시체처럼 끌려 다니면서 살며, 몸체에 별다른 지장이 없으면서도 정상적인 좀비보다 더 오래 산다. 이 기생충은 자신의 수명이 다할 때쯤이면 ..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13
不二門 행복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행복을 버려라 불행은 행복을 추구함에서 온다 사랑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사랑을 버려라 증오는 사랑을 추구함에서 온다 자유롭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유를 버려라 구속은 자유를 추구함에서 온다 부유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부유함을 버려라 가난은 부를 추구함에..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13
해탈(모크샤) 해탈이라는 것은 없다 굳이 해탈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애시당초 해탈이라는 것은 없었으며 해탈해야 할 사람도 없었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해탈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10
생각 지금 남아공에서는 스페인과 네델란드 축구선수들이 돈과 명예를 놓고 사투를 할 태새를 취하고 있다 옛날 잉카제국의 고원에서는 축구선수들이 생명을 걸어놓고 사투를 벌였다 한다 자신의 심장을 도려내는 신의 제물이 되기 위하여 서로 경쟁한 것이다 생각에 따라서 삶이 이렇게 판이할진대 어찌..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10
구원 그대는 구원을 받고 싶은가 그러나, 예수는 그대를 구원하러 온 것이 아니다 진실은 그대는 구원을 받을 필요가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리러 왔을 뿐이다 기억하라 그대는 아담과 마찬가지로 신이 창조한 존재이다 그대는 완전한 존재라는 말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09
극장을 떠나라 인류문명이 발생한 이래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개선한다고 발벗고 나섰다 정치가, 군인, 사회운동가, 교육자, 철학자, 과학자, 종교인, 성인들 등 그러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의 스크린에 개입해서 어찌 영화의 내용을 개선할 수 있겠는가 세상은 스크..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