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5개국32-터키/카파도피아1(Turkey Cappadokia)
5월 14일 아침일찍 자전거로 카이세리를 출발했다. 날씨도 맑고, 길도 평탄하고, 교통량도 적고 해서 상쾌한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도로의 포장면이 매끄럽지가 않아서 주행감이 조금 떨어지는 것이 흠이었는데, 이것은 터키의 대부분 도로가 그러했다. 표면을 거칠게 포장하는 것이 강우량이 많아서인지, 강설량이 많아서인지, 모래가 귀해서인지, 일사에 의한 표면온도 상승을 막기위한 것인지, 아니면 기술이 떨어져서 그런지 알 수가 없다. 카이세리로부터 72km를 달려서 괴레메에서 8km 떨어진 윌굽에 도착하였다. 카파도키아는 지명이 아니라 지역명이다. 이 지역에는 괴레메, 윌굽, 네이브히르, 굴세히르 등이 있는데, 그 중심은 괴레메이다. 나는 괴레메로 바로 가지 않고 산길을 타고서 Orthahisar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