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370

대한민국

중국의 청나라는 1840년의 아편전쟁 패배로 광저우와 상하이를 비롯한 5개 항구를 개항하였으나 여전히 서양제국주의의 침탈로 걸레같은 나라가 되었다. 드디어 1911년에 신해혁명이 일어나 청나라의 명맥이 끊어졌고, 쑨원은 중화민국의 건국을 선언했으나 사실상은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고 실재로는 여러 군벌이 난무하는 파편의 나라였다가 1949년에 비로소 마오쩌뚱에 의해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새로이 나라가 세워진 것이다. 신기하게도 500년의 긴 역사를 이어오던 이씨 조선(노예제 국가)은 거지움막같은 나라가 되어서 1882년에 군인들이 주동한 백성들의 저항으로서 임오군란이 일어났으나 청나라가 진압해 주었고, 1894년에는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으나 이것 역시 이웃나라 일본에 의해서 진압되어버렸다. 끈질긴 생명력을 자..

이야기 2020.09.06

예수와 좌파

예수가 아무리 사랑을 가르쳐도 소용없는 일이다. 인간은 여느 동물과 다름없이 이기적 존재이며, 이것은 생명의 개체유지를 위한 신의 섭리다. 그러므로 신과 사랑은 양립할 수 없다. 좌파들은 인간이 서로 평등하게 더불어 잘 살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것은 예수가 말하는 천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며, 그런면에서는 예수나 좌파는 동격이다. 진실한 천국은 각 생명개체가 이익을 앞에 놓고 공정한 자유경쟁을 할 때만이 가능한 일이다. 그외에 다른 천국은 없으며, 있다 해도 그것은 상상화일 뿐이다.

이야기 2020.09.05

복거일

복거일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시장에서 도덕이 생긴다.' 아무나 할 수 없는, 대단한 통찰력이 엿보이는 말이다. 사람들은 교단에서나 강단에서 입을 통하여 윤리도덕을 배우지만 그런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한국인들은 조선시대부터 공자왈 맹자왈 하면서 입을 통하여 윤리도덕을 배워왔지만, 그 결과 동방예의지국은 커녕 허위, 허영, 헛세 등만 배운 결과를 초래했다. 모든 생명은 이기적 존재이며, 인간 또한 전혀 예외가 아니다. 그러한 이기적 존재가 입을 통하여 윤리도덕을 함양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람들은 그렇게 배운 윤리도덕을 도리어 상대방을 비판하고 공격하는 방편으로 이용한다. 그러므로 입으로 배운 윤리도덕은 다리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이용하는 지팡이와 같다. 간혹 그 지팡이로 개와 돼지 같은 인간을 때..

이야기 2020.08.23

공론의 민족

이땅의 나라는 참으로 이상한 나라다. 세상에 서울 안 가본 놈이 서울 가 본 놈한테 이긴다는 속담이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 외에 또 있을까? 이것은 이땅의 사람들이 공론과 명분에 집착해서 실사를 모르는 민족적 습성에서 유래하는 것일 게다. 그래서 서양과 이웃나라에서는 격동하는 세계의 흐름에 편승해서 서로 다투어 나라를 발전시키고 있을 때 이땅의 정치인들은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 실학을 경멸하고 공론과 명분으로써 당파싸움에 몰두하고 있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귀국하던 명군 사령관 이여송은 조선의 조정에 충고 하기를 양명학을 지양하고 실학을 중시하라고 충고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는 공허한 짓이 되어버렸다. 그로부터 400여년이 흘렀지만 지금 이땅의 권력을 잡은 자들은 민족의 더러운 그 버릇을 그대로 답습하고 ..

이야기 2020.07.22

손뼉

산업은행에 근무하던 어떤이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기사건의 책임의 반은 피해자에게 있다라고. 그러고 보면 손뼉은 서로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옛말이 틀림없다. 내가 어리숙할 때는 김일성이가 북조선 동포들을 학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김일성과 북조선 인민들이 손을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이 남쪽땅마저도 북조선처럼 정치와 국민이 악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니 광화문 광장에 7번이나 올라갔었지만,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이야기 2020.06.05

좌파의 운명

좌파사상은 허구에 기반한 사상이다. 즉,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며, 서로 더불어서 잘살 수 있다고 믿는 사상이다. 실재로는 인간은 모든 것이 서로 다른만큼 결코 서로 평등하지 않다는 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게다가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기 때문에 더불어사는 시대는 일찍이 인류역사에서 존재한 적이 없다. 그것은 심지어 가정에서조차도 본원적으로는 예외가 아니다. 그런 허구의 사상에 기반하는 좌파는 포퓰리즘과 선전선동과 허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좌파는 그런 거짓된 수단에 의존해서 정권투쟁을 하지만 언제까지나 인민들을 속일 수는 없다. 그래서 종래에는 필연적으로 인민을 억압할 수밖에 없으므로 독선적인 정치체제 즉, 전제정치에 의존하게 된다. 결국 그런 독선적 정치체제에서는,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기 때문에, 부..

이야기 201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