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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외르1(Helsingor)

위스타드(Yistad)에서 헬싱보리(Helsingborg)로 스웨덴 말뫼에 산다는 Hauansson 부부 위스타드에서 헬싱보리로 가는 열차에서 으앙! 왜 자꾸 나만 쳐다보는 거야! 스웨덴의 헬실보리 오후 2시 30분 경에 헬싱보리 열착역에 하차하여 곧장 여객선터미널로 갔는데 잠시 본 헬싱보르 역시 스웨덴 답게 모든 것이 깔끔하였다. 스웨덴의 도시들은 옛 인도 카필라국의 왕자 싯다르타가 출가를 하지 못하도록 성내의 정원에 진이파리 하나 떨어져 있지 못하도록 깨끗이 했다는 이야기를 연상케 한다. 스웨덴의 헬싱보리와 덴마크의 헬싱외르는 불과 4.5km의 거리의 외레순해협을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승선료는 SEK 35, 자전거는 무료, 20분 소요. 크론보르 성 헬싱외르는 이 성을 근거지로 하여 외레순 해협..

Northern Europe 2013.10.14

보른홀름1(Bornholm)

보른홀름섬 자전거주행 지도 점심과 함께 맥주1잔 SEK 101 승선요금은 SEK 256 보른홀름섬의 뢰네항 보른홀름섬은 덴마크보다는 스웨덴에 훨씬 가깝지만 덴마크령이다. Gallokken Camping 예초에는 뢰네에서 남쪽으로 35km 떨어진 곳에 캠핑을 하려고 했으나 뢰네에서 가까운 이곳에 주저앉아버렸다. 예전 같으면 어림없는 일이다. 하루동안에 217km를 달린 적이 있었다. 아직 그 정도 거리까지 갈 수 있는 시간은 남았지만 그렇게 용을 써가면서 주행할 이유는 없다. 그러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지난번에 예식장에서 만난 친척 아주머니가 내게 이렇게 물었다. "니는 학교를 그만 뒀다면서?" 혼잡한 예식장에서 길게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나는 잠시의 간격을 두고서 거두절미하고 이렇게 말했다...

Northern Europe 2013.10.12

백시외1(Vaxjo)

고틀란드의 비스비에서 오스카르스함으로 가는 페리의 선실 조금 이른 아침이라 승객들은 승선하자 마자 모두 아침을 챙겼다. 오전 7시 20분에 출발 고속정이라 배가 제법 요동을 쳐서 보행이 불편할 정도였다. 오스카르스함 부두와 타고 온 페리 오전 10시 10분 도착 섬에서 육지에 접근하자 조금씩 구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스카르스함 부두에서 버스터미널 찾아나섰다. 길가에 서 있는 어떤 사람에게 길을 물었더니 어디로 가느냐고 묻는다. 칼마르! 그 버스는 2분 후에 바로 여기 정류소에 정차한다는 것이다. 재수다! 다음은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지가 문제다. 곧 버스가 왔다.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느냐니까 물론이란다. 요금은 SEK80. 버스는 정오12시 정각에 도착하였다. 도로변은 주로 숲으로 싸여 있고, 농경지..

Northern Europe 201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