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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아이엘슨 비지터센터 (Eielson Visitor Center)-완더레이크 캠핑장 2(Wonder Lake Campground 2)

지금 껏 지나가는 차량에서 먼저 손을 흔들어 주는 경우에만 나도 답례를 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그게 아니다. 이제는 내가 먼저 손을 흔들어 준다. 아마도 셔틀버스 승객들에게는 내가 하나의 풍경일 것이다. 승객들 중에는 나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워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정말이지 ..

Alask 2012.08.20

7월 22일 이글루크릭 캠핑장(Igloo Creek Campground)-아이엘슨 비지터센터 5(Eielson Visitor Center 5)

저렇게 아득히 멀리 있어 보여도 마음을 비우고 페달링을 하다보면 어느듯 그곳에 도착하게 된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리라. 셔틀버스 운전사가 나에게 주의를 주었다. 2~3마일 앞에 새끼를 가진 크다란 곰이 있으니까 주의를 하고 만일 가까이 있을 시는 셔틀버스에게 부탁하여 곰이 있는..

Alask 2012.08.20

7월 22일 이글루크릭 캠핑장(Igloo Creek Campground)-아이엘슨 비지터센터 4(Eielson Visitor Center 4)

서부에 나타난 캐리부 나는 그의 총알을 잽싸게 피했다. A Caribou appeared in the West I avoided his bullets quickly. 어디로 사라졌나? Where have you gone? 달아나지마! Don't run away! 비겁한 놈! Unmanly! 어디 숨었나, 나와라! Where're you, come out! 부끄러운 줄은 아는 모양이군! 넌 운이 좋아! 오늘은 피를 보고싶..

Alask 2012.08.20

7월 22일 이글루크릭 캠핑장(Igloo Creek Campground)-아이엘슨 비지터센터 2(Eielson Visitor Center 2)

뉴욕에서 왔다는 처녀 코리어 부산 수영에서 왔다는 머스마 콜로라도에서 왔다는 총각 둘이가 짝이었네! 이들은 캠핑장에서 야영하는 것이 아니라 백칸트리 야영을 한단다. 충실해 보이지 않는 장비로 그 불편을 어떻게 감내하는지 모르겠다. 완더레이크 캠핑장에서는 이들을 볼 수 없..

Alask 2012.08.20

7월 22일 이글루크릭 캠핑장(Igloo Creek Campground)-아이엘슨 비지터센터 1(Eielson Visitor Center 1)

새벽의 텐트안 온도는 13도. 간밤에도 바람과 함께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하늘은 맑아져 있었고, 나의 입에서 얏호 소리가 절로 나왔다. 하늘은 맑고, 별로 춥지도 않고, 오래간만에 텐트도 축축하지 않고, 약간 바람이 불지만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겠..

Alask 2012.08.20

7월 21일 디날리 릴리크릭 캠핑장(Denali Riley Creek Campground)-이글루크릭 캠핑장 2(Igloo Campground 2)

Sanctuary Campground 차량이라고는 이런 셔틀버스 밖에 없다. 그러니 나만 홀로 페달을 젖는 것이다. 빌려온 사진 A picture copied 날씨가 이랬어야 하는데! 관광(觀光)은 'To see light'이다. 셔틀버스가 일으키는 흙먼지가 불편했는데 빌리의 말대로 날씨가 맑았다면 먼지 때문에 대단한 곤욕을 치루..

Alask 2012.08.20

7월 21일 디날리 릴리크릭 캠핑장(Denali Riley Creek Campground)-이글루크릭 캠핑장 1(Igloo Campground 1)

날씨: 흐림, 빗방울이 조금 떨어짐 새벽에 비가 왔다. 빌리는 어제 밤에도 비가 많이 왔다고 했다. 출발준비를 끝내고 머컨타일에 가서 아이패드로 25일의 페어뱅크스행 열차를 예약하고, 어제 예약하였던 25일의 릴리 캠핑장 사용요금을 되돌려 받았다. 출발하려고 하니 빗방울이 떨어졌..

Alask 201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