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팜파스투어7(Amazon Pampas Tour 7) Todd는 좋겠네! Todd는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말했다. 나는 슬쩍 그것을 인정하면서, 그들은 서양인들의 관습도 모르고 영어도 서툴러서 좀 그런 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지 않다고 말한다면 반발감만 유발할 것이니까. 사실, 배낭족 중에서 가장 평판이 좋지 못한 것.. South America 2015.04.30
아마존 팜파스투어6(Amazon Pampas Tour 6) 여명이 밝아오는 풍경도 좋지만 해가 너머가는 일몰의 모습이 더 좋다. 돌고래 관찰 돌고래가 사라진 자리 팜파스투어는 핑크돌고래와 함께 놀 수 있는 것처럼 선전을 하지만 일 순간에 잠깐 콧등만 보였을 뿐이다. 사람들 하고 놀아줄 돌고래는 없었다. 이것이 최대로 드러낸 모습이다. .. South America 2015.04.30
아마존 팜파스투어5(Amazon Pampas Tour 5) 문명의 뒤안길을 보는 것 같았다. 새끼 아나콘다라는데... 매복공격에 당하고 말았다.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처음 겪는 심한 통증을 느꼈다. 빠르떽보다 빨리 회복되는 듯했는데 밤중에 다시 통증이 일어나면서 가려웠다. 그리고 그곳이 통통하게 부어올라서 병원에 가야될 듯해서 .. South America 2015.04.30
아마존 팜파스투어4(Amazon Pampas Tour 4) 3월 12일(목) 식사는 매번 여기서 했다. 나는 오랫동안 이 사람들이 그리울 것 같다. 간밤의 화재로 전소하지 않은 것은 물위의 다습한 환경으로 인하여 목재가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프로판가스의 발열량은 생각보다는 크지 않은 듯하다. 둘은 막역.. South America 2015.04.30
아마존 팜파스투어3(Amazon Pampas Tour 3) 내가 여기에 있는 동안 이 악어는 꼼짝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 같았다. 악어에게는 지겨움이란 없다. 그들에게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만이 시간을 갖고 있고, 시간은 관념의 소산이다. 모든 생명에게 있어서 영혼은 시간이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인간은 만물의 영.. South America 2015.04.30
아마존 팜파스투어2(Amazon Pampas Tour 2) Tortoise는 육지거북 또는 민물거북이고 Turtle은 바다거북이었다.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행운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불운이었다. 아지트 도착 근 1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너희들만한 팔자가 인간들 중에는 누가 있겠나!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나도 너희들만한 팔자가 못되는데. 건방 떨지 .. South America 2015.04.29
아마존 팜파스투어1(Amazon Pampas Tour 1) 3월 11일(수) 비행기는 오전 6시 20분 출발인데 오전 4시에 일어나서 출발준비를 하였다. 라파스-루네나바케 구간 순수비행시간은 40분밖에 되지 않는데 왕복 항공료가 1,300볼인 것은 승객이 적어서 그런가 보다. 투어비는 550볼. 무려 900볼을 요구하는 여행사도 있었기 때문에 싸구려 투어가.. South America 201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