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명지대학교 교육심리학 교수 정인석 선생의 글이다. 이 글은 그의 저작 '역경이 있어 삶은 의미가 있다'의 증보 개정 3판 머리말의 서문이다. 정인석 선생은 너희들 증조 할아버지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동기생이었다. 역경은 우리에겐 건강관리에 필요한 백신주사와 같다. 그것은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나면 그만큼 의미있는 삶을 체험하게 되며 더욱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즉, 역경을 극복하고나면 사람에 대한 이해심과 공감의 능력도 크지며, 인내력도 강해지고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에 대처하는 태도도 긍정적이며 유연해진다. 요컨데 역경은 사람이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인생의 '역경이야말로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배울 수가 없는 매우 중요한 것을 배우고 깨달아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