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41

한반도의 은인 일제

1894년도에 조선을 정탐하러 왔던 일본인 혼마 슈스케는 '조선잡기'라는 책을 남겼다. 그 책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일본이 아무리 좋은 뜻으로 조선을 도우려고 해도 불가능한 일이다.' 그만큼 이씨조선은 의식불명 상태였다. 일본은 일찌기 눈을 떠보니 위기의 시대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고민했다. 즉, 서양의 제국주의가 온 세계를 휩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이다. 중국땅도 이미 80%이상이 서양열강들의 손아귀에 넘어간 것이었다. 일본열도의 식민지화를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 그래서 독일의 어느 교수가 한반도를 점령하여서 서양세력을 막는 장벽으로 삼아라고 조언하였다. 이에 이토 히로부미는 반대했다. 왜냐? 한반도를 경영하기에는 너무 과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는것이었다. 그러나 이토는 정쟁에 지고서 한반도로 ..

이야기 2024.03.13

왜, 일본을 왜라고 하는가

왜 한국인들은 역사적으로 일본인을 왜놈이라고 멸시해 왔는가. 옛부터 시집살이를 세게 산 사람은 자신의 며느리에게도 세게 살린다는 말이 있다. 바깥에서 얻어맞고 들어온 자는 자신의 집 강아지를 걷어차는 법이다. 한민족은 오랜 역사동안 중국으로부터 멸시를 받아왔다. 이러한 컴플렉스를 푸는 길은 자신도 멸시를 할 수 있는 이웃나라를 찾아야 했고, 그것이 바로 일본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한민족이 멸시할 나라가 아니었다. 일본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서기 750년이 아니라고 해도, 이미 10세기 이전부터 일본열도의 문명이 한반도문명을 앞서버렸다. 일본은 중국에 수나라와 당나라 시대부터 견수사나 견당사를 파견하여 부지런히 문명을 배웠다. 일본인들은 서양인들에게 비굴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왜? 배워야 하니까. 한민족..

이야기 2024.03.13

과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을까

대한민국은 건국일이 없는 나라, 즉 생일이 없는 아이다. 전세계에서 그러한 유일한 나라일지도 모른다. 한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9월 9일이 건국절이다. 건국일의 유무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좌경화해버린 것도 그 근원은 여기에 있다. 건국일이 없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고, 이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한반도의 정통성을 부여하는 것과 같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했던 김구가 추앙받고 있다. 이것이 제정신의 국민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건재한 것은 한민족의 민족성에 기인하다. 즉, 이씨조선시대부터 유전하는 집단주의정신과 노예근성이다. 이런 정신과 근성으로서는 시민의식이 함양될 수 없고, 시민의..

이야기 2024.03.13

자유

나는 국가와 사회에 바라는 바가 전혀 없다. 단지, 나의 자유를 침해하지만 않는다면 그만이다. 자유는 누가 나에게 부여하는 것도 아니니, 빼앗아만 가지 않으면 된다. 자유는 나의 고유한 것이다. 내가 자유롭다면, 나머지는 모두 내가 책임질 일이다. 자유는 스스로 책임을 질 때 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유를 양도하고 대신에 책임을 전가하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유가 버거워서 그 자유로부터 도피하려 드는 것이다.

이야기 2024.03.11

프랑스혁명과 민주화운동

프랑스 대혁명은 자유, 평등, 박애라는 이상을 내걸고 일어났지만, 결국은 참혹한 권력투쟁으로 끝났다.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도 독재타도, 언론자유를 내걸고 일어났지만, 결국은 자신들을 위한 권력투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혁명의 중심인물이었던 로베스 피에르는 나에게 한 문장만 보여주면 그 사람을 단두대로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운동들도 로베스 피에르처럼 상대방의 그런 문장을 찾는데 혈안이다. 국회의 청문회, 국정감사, 사분오열 공천 등이 바로 그런 난장판이다.

이야기 2024.03.09

좌파와 부국강병

알다시피 국가의 첫번째 책무는 부국강병이다. 그러나 앞 정권은 부국에 역행했고, 강병에도 역행했다. 좌파들은 대한민국에 전쟁이 일어날 확율은 0.001%도 안된다고 떠벌리면서, 휴전선의 방어시설을 폐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부국은 가진자들의 배를 불려서 빈부격차를 키우는 것으로 보고, 강병은 복지예산을 잠식하는 불필요한 것으로 본다. 좌파들은 잘 알고 있다. 능력없는 자신들이 부국강병정책으로써는 절대로 정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는 것을! 그리고, 인민이 가난할수록 제어하기 용이해서 영구집권이 가능하다는 것을! 그래서 그들은 친북, 친중, 친러 행보를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반일, 반미로 가는 것이다. 좌파에 나라를 맡기면 큰일 난다.

이야기 2024.03.07

이씨조선 왕조와 좌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는 서울을 비워두고 의주로 달아나서 명나라에 망명을 요청했으니 거절당했다. 비워진 경복궁은 백성들의 원한으로 불태워지고, 일본군은 조선백성들로부터 쌀밥을 얻어먹었다고 한다. 수많은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고, 포승줄에 묶여서 일본으로 끌려갔다. 선조는 서울로 돌아와서 조선백성의 인명피해를 조사나 했을까? 아직 들어본 적이 없다. 그것을 조사하는 것은 선조 자신의 치부를 들추어내는 것이었을 테니까. 다만, 일본으로 잡혀간 백성이 10만명 쯤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본군으 5만명 정도가 사망했다고 하는데 전투에서 죽은 군인은 얼마되지 않고 대부분은 병사하거나, 아사하거나, 얼어서 죽었다고 한다. 학교에서 국사시간에 선조를 비난하는 내용을 들어본 적이 없고, 왜군만 욕을 해대는 어리석고..

잡글 2024.03.06

군대폭력

노일전쟁의 종군기자였던 잭 런던의 말이다. '서울에 살고 있는, 독일군인이었던 원치 박사는 일본군 장교들이 소리 없이 명령을 내리는 것에 감탄했다. 그가 말하는 것처럼 그들은 정말 거의 소리를 내지 않는다. 일본군 병사는 아무 명령도 받지 않고 훈련을 한다. 서양의 병사들에게 습관화된 고함이 이곳에서는 들리지 않는다.' 나는 군복무를 하고 있을 때 군대내부의 고참이 졸병들에게 가하는 습관적 폭력이 일본군으로부터 물려 받은 것이라고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군은 언제나 화를 내면서 총칼을 휘두르는 모습의 그림만 보았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다. 구한말 외국인 기록을 보면 밤마다 관가를 지나가면 비명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관리가 돈이 조금 생겼다고 여겨지는 놈을 끌어다가 매 타작을 하는 것이었다..

잡글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