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는 것 란지트 마하라지는 무엇을 알고자 하는 것은 에고(Ego)라 했다 무엇을 알고자 하는 것 즉, 정보를 찾는 행위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이다 그 의도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간에 그것은 하나의 욕망이다 붓다나 예수같은 사람은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신.. 침묵으로 가는 길 2015.11.12
예수와 無心 예수는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그럴리가 없다 사실은 마음을 버리라고 했다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제자들은 그것을 사랑을 말하는 것으로 알아들었다 3년 동안이나 데리고 다니면서 그들을 설득했지만 끝내 알아듣지 못했다 예수는 할 수 없이 최후의 결단을 내렸다, 몸소 몸과 마음을 .. 침묵으로 가는 길 2015.10.24
욕망과 자유 자유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무엇이 자유인가 자신의 욕망(의지)대로 하는 것이 자유인가, 아니면 무한한 평안이 자유인가 자유, 사랑, 희망, 행복 등, 그것이 무엇이던 자신의 의지로써 원하는 것이면 그것은 모두 욕망이다 정당한 욕망이든, 부정한 욕망이든 욕망은 욕망이다 욕망과 평.. 침묵으로 가는 길 2015.10.20
십자가 사람들은 마음을 비운다고 하면서 마음을 비우지 못한다 마음은 몸에서 비롯되기는 하나, 마음이 몸이고 몸이 마음이므로 몸과 마음은 不二이다 그러므로 몸을 버리지 못하면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마음을 버리지 못하면 몸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마음이라 하지 말고, 몸이라고도 .. 침묵으로 가는 길 2015.10.17
침묵하라 소크라테스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소크라테스는 완벽하다 나도 아무것도 모른다 간혹,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만, 그것은 나의 생각일 뿐이다 생각은 언어의 유희이고 언어는 상상에 다름 아니다 그래서 나는 내 글의 문장에 마침표를 찍을 수 없다 말하느니 차라리 침.. 침묵으로 가는 길 2015.10.15
그대는 침묵이다 그대의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벗겨버리고, 뜯어내고, 부셔버려라 그대를 보호하기 위한 두꺼운 외투도 벗어버려라 그대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한 정장도 벗어버려라 그대의 윤리를 지키기 위한 셔츠도 벗어버려라 그대의 도덕을 지키기 위한 속내의도 벗어버려라 그대의 양심을 지키기 .. 침묵으로 가는 길 2015.10.07
꿈 나는 소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작가의 꿈과 상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영화나 드라마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감독의 꿈과 상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이 아무리 재미있다 하여도 나는 나를 웃기고 울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 허구의 꿈과 상상에 내 .. 침묵으로 가는 길 2015.10.01
신(神), 세상, 나(自) 사람들은 신(神)은 완전한데 세상은 그렇지 않다고 여긴다, 그러나 신(神)이 완전하면 세상도 완전하고, 신(神)이 불완전하면 세상도 불완전하다 사람들은 세상은 불완전하지만 신(神)은 그렇지 않다고 믿는다, 그러나 세상이 불완전하면 신(神)도 불완전하고, 세상이 완전하면 신(神)도 .. 침묵으로 가는 길 2015.09.30
신과 종교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다 소크라테스가 말한 그 자신은 참나(진아)이다 신은 참나의 대용물이다 참나를 알게되면 신은 불필요하다 신을 모시는 종교는 신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도피처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5.09.30
만물의 영장 인간의 삶 어린시절에는 어른이 되고싶어 하면서 어른이 되면 어린시절로 되돌아가고싶어 하는 것 행복을 위하여 돈을 벌면서 돈 번다고 행복을 뒷전으로 미루는 것 돈을 벌기 위하여 건강을 해쳐 놓고서 아무리 돈을 써도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지 못하는 것 시간을 아끼려고 허둥대면서 시간을 .. 침묵으로 가는 길 201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