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이 세상을 구원하기는 커녕 개선조차도 할 수도 없다.* 이 세상은 신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신의 아들 예수가 재림한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부처나 노자가 다시 태어나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유일한 길은 내가 신이 되어서 새 세상을 창조하는 수밖에 없다. 즉, 나를 버려서 무아로 돌아서서 참나가 되는 것이다. 무념, 무심, 무아는 3위일체이며 그것이 곧 참나이다. * 세상을 진보시키려는 어떠한 사상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역사상 성공한 혁명은 없었다. 있었다 해도 그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결국 도루묵이 되었다. 고로 진보사상은 허구이다. 정글을 교통정리하려고 들면 정글은 파괴되고 만다. 세상은 그런 정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