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370

정치인과 민생

역시 선거철이라 민생을 챙기겠다는 자들이 선거판을 설친다. 그말이 무슨 뜻인가? 세금을 많이 거둬서 자신들의 표를 구입하겠다는 수작이다. 그들은 좌파, 즉 민중민주주의자 내지는 인민민주주의자들이다. 그들에게 정치를 맡겼다가가 나라가 결딴이 나버린다.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은 민생이 아니라 부국강병이다. 민생은, 미안하지만 시민 각자가 알아서 챙겨야 할 일이지 국가가 할 일이 아니다. 유권자라면 성인, 즉 시민이 아닌가. 그런데 민생이라는 낚시밥에 낚인다면 시민이 아니라, 인민에 불과하다. 그들은 빌어먹을 흥부족이다.

이야기 2024.04.01

도덕과 흥부

범죄자나 범죄형 정치인들을 지지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보면 앞날에 희망이 없다. 한민족이 스스로 동방예의지국이라 자처하는 것은 열등한 민족의 자위행위다. 인륜이니 윤리도덕이니 하는 것을 심심풀이로 입에 올리는 것도 약자 코스프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흥부의 도덕이다. 부도덕한 국민의 국가가 흥한 예가 없는 것은 작금의 전세계와 그 역사를 둘러보아도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도덕도 힘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으로만 내뱉는 도덕은 빌어먹는 흥부의 도덕이다.

이야기 2024.03.27

테러와 전태일

이번 모스크바 테러를 보면서 어떠한 테러도 정당화시키거나 용인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되쇄긴다. 거기에는 우리가 일제시대의 의사라고 하는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테러는 피차간에 고통만 과중시킨다. 한편, 전태일이는 그나마 훌륭한 테러리스트이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에게만 테러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아니다, 자신의 친모에게 불타는 자식을 보여준 죄는 있다. 그는 많은 공순이, 공돌이들이 야학을 아니면서 대학까지 진학한 동료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음, 또하나의 공훈이 있다. 좌파들이 휘두르는 깃발이 되어준 것이 그것이다. 안그랬으면 초졸 무지렁이로서 한편생을 살았을 텐데 열사가 되었으니 본인을 위해서도 참 잘한 일이었다

이야기 2024.03.25

정치시합

정치인들이란 정치를 직업으로 선택한 자들이다. 그들은 프로축구선수와 같아서 정치인들을 욕하는 것은 마이너리그 선수나, 마이너리그 선수도 되지 못하는 축구선수지망생이 프리미어 축구선수를 비난하는 것과 같다. 그러니, 축구시합을 구경하듯이 정치시합을 구경하면 된다. 상책은 그런 정치시합을 기웃거리지 않는 것이다. 나는 그런 축구장을 1997년부터 사실상 출입하지 않았고, 다만, 가끔 정치축구장에서 나오는 희미한 함성이 들리는 정도다.

이야기 2024.03.25

성리학과 주체사상

이땅의 한반도는 중앙집권적 국가였는데 반해 일본열도는 봉건체제의 분권국가였다. 일본은 분쟁의 전국시대를 거쳤고, 이씨조선은 당파싸움으로 당대를 지세웠다. 그 전국시대는 힘과 힘의 대결이었는데 반해 당파싸움은 도덕적 명분의 싸움이었다. 그래서 일본은 힘이 길러졌고, 이씨조선은 공허한 성리학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과연 대한민국의 지폐에 등장하는 율곡 이이는 한민족에게 어떠한 유산을 남겼는가. 성리학은 리(理)에 관한 철학이며, 과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그것은 세상을 움직이는 도덕율에 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세상의 원리는 참으로 오묘해서, 빛과 그림자가 동행하드시 조선의 리(理)는 비리(非理)와 동행했다. 내가 이해하는 바로는 리(理)는 도덕율에 바탕한 명분철학이다. 이씨조선의 당파싸움은 한마디로 말하면 ..

이야기 2024.03.21

세계의 용,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대만,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지만, 국가다운 국가는 대한민국밖에 없다.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북아프리카에서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이슬람국가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은 어찌해서 선진국 대열에 끼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 나라는 경제가 낙후되어 있고, 정치 또한 지리멸렬해서 민주화는 요원하다. 중동을 비롯한 이슬람국가들은 아직도 종교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어찌해서 악몽의 유교국가에서 께어나게 되었을까? 그들 이슬람국가나 대한민국도 식민지였던 것은 동일한데 그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 이슬람국가는 주로 영국이나 프랑스의 식민지였고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였다. 서양제국주의는 식민지인들로부터 착취할 생각만 하였는데, 일본은 달랐다...

이야기 2024.03.19

더불어살지 마라

한국인들큼 경쟁이 치열한 나라는 없지 싶다. 그러다 보니 많은 국민들이 지치고 매우 피곤하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더불어 살자고 하면 귀가 번쩍 뜨일 수밖에 없고, 이것이 대한민국이 좌편향한 원인이라고 보아진다.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앞서 뛰는 놈은 붙잡아야 하고 뒤쳐지는 사람을 위해서는 걸음을 늦추어야 한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은 앞서 뛰었던 사람들을 적폐라는 보자기를 쒸워서 몰매를 가하고, 뒤쳐지는 사람들에게는 복지라는 이름으로 퍼주었던 것이 전부였다. 그외는 나는 모르고, 이런 자들이 정권을 잡으면 그 국가는 망할 수밖에 없다. 내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전세계를 둘러보면 불을 보듯 뻔한 이야기다. 고등학교 개교기념일 마라톤대회에서 전교 1,500명 중에 50등을 한 적이 있었다. 그것은 내 체력이 ..

이야기 2024.03.17

윤리도덕과 내로남불

얼핏 보면 한국들은 매우 윤리도덕 지향적인 민족으로 보인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윤리도덕을 지키라는 교육을 수없이 받았다. 요즘 세대는 많이 달라졌을라나? 아무튼 선진외국과 비교하면 그 윤리도덕 교육이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한국인들은 과연 도덕적인가? 한국인들보다 훨씬 현실적인 일본인과 비교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종 범죄율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나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난다. 그러면 한국들은 왜 그다지도 윤리도덕을 강조하는가? 그것은 자신의 욕구나 욕망을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윤리도덕을 끌어다가 겉포장으로 사용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또, 역설적으로 상대방의 욕구나 욕망을 차단하기 위해서도 윤리도덕을 앞세운다. 그러니까 한국인들의 윤리도덕은 자기이익..

이야기 2024.03.16

이승만과 김구

이승만은 비운의 대통령이었다. 건국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서 김일성의 6.25동란으로 국토는 쑥대밭이 되었다. 거리에는 거지, 도둑, 강도, 상이군인들의 득시글 그렸다. 하루 한끼도 먹기가 수월하지 않았던 시절! 대통령은 손을 쓸 여력이 없었다. 자신이 뿌린 자유의 정신으로 말미암아 그는 산산히 부서지는 가슴을 안고 이국땅으로 피신해야 했다. 작금의 대한민국의 자유는 그가 남긴 유산이다. 오늘날 그 자유를 박탈하기 위해서 좌파들은 김구의 손을 빌려서 이승만의 목을 조르고 있다. 이승만의 숨길이 끊어지는 그날이 오면, 김구의 뒤에 숨어있던 김일성이가 전면에 등장할 것이다.

이야기 2024.03.14

한반도의 은인 일제

1894년도에 조선을 정탐하러 왔던 일본인 혼마 슈스케는 '조선잡기'라는 책을 남겼다. 그 책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일본이 아무리 좋은 뜻으로 조선을 도우려고 해도 불가능한 일이다.' 그만큼 이씨조선은 의식불명 상태였다. 일본은 일찌기 눈을 떠보니 위기의 시대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고민했다. 즉, 서양의 제국주의가 온 세계를 휩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이다. 중국땅도 이미 80%이상이 서양열강들의 손아귀에 넘어간 것이었다. 일본열도의 식민지화를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 그래서 독일의 어느 교수가 한반도를 점령하여서 서양세력을 막는 장벽으로 삼아라고 조언하였다. 이에 이토 히로부미는 반대했다. 왜냐? 한반도를 경영하기에는 너무 과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는것이었다. 그러나 이토는 정쟁에 지고서 한반도로 ..

이야기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