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319

사회의 진화

인류는 오랜 세월 나무위에서부터 자연선택에 의해서 진화되어 왔다. 결코, 사상이나 이념에 의해서 진화된 것이 아니다. 국가와 사회도 마찬가지라서 결코 사상이나 이념에 의해서 진화되지 않는다. 책상에 앉아 있는 지식인들은 그것이 마치 사상이나 이념에 의한 것인 것처럼 말한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말하는 재주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구의 자유민주주의는 오랜 세월 시민들이 진화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진화의 단계를 거치지 못한 러시아인이나 중국인들은 시민이 아닌 국민으로 남아 있다. 그 국민이란 사상이나 이념을 신봉하는 사람들이며, 그들이 곧 사회주의나 국가주의의 좌파들이다. 러시아나, 중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될 수 없고, 전체주의의 옷을 벗지 못한다. 한민족도 유교사상으로 말미암아 진화가 일어나..

이야기 2024.02.27

떡먹고 김치국 마시는 좌파들

조선의 이씨왕조는 치국의 방편으로서 충효사상과 안빈낙도사상을 주입시켰다. 충효사상은 종묘사직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었고, 안빈낙도사상은 찌들어 사는 백성들에게 주입시키는 진통제였다. 충과 효는 함께갈 수 있으나, 청과 빈은 동행할 수 없다. 목구멍이 포도청이기 때문이다. 이씨 조선 500년 묵은 충효사상을 걷어내고 자유정신을 심을 것이 이승만이었고, 청빈사상을 불식시키고 일터로 나아가게 한 것이 박정희였다. 이승만은 자신이 심은 그 자유정신으로 말미암아 조국으로부터 내침을 받고 이국땅에서 숨을 거두어야 했으며, 박정희는 자신이 키운 경제성장을 먹고 자란 국민들로부터 총알을 받아먹고 저 세상으로 떠나야 했다. 좌파들은 이승만이 만든 김치국과 박정희가 만든 떡을 먹으면서 그들을 향해 주먹을 흔들고 있다. 어쩌..

이야기 2024.02.23

한국사

어느 지인이 구청문화원에서 캘리그라피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으로부터 잘한다는 칭찬을 자주 받았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생겨서 자작품을 친구들에게 은근히 자랑삼아 보여주면서 칭찬을 기대했는데 영 아니었다. 알고 보니 자신을 가르쳤던 그 선생이 완전 엉터리였다. 실력이 있어야 가르칠 수 있는데 가르칠 것이 없었던 선생은 칭찬으로 일관한 것이었다. 사실은 칭찬으로써 자신의 무능을 감추려고 했던 것이다. 이런 유사한 일이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도 일어났다. 연구능력이 없었던 역사학자들은 줄기차게 한국의 역사를 두껍게 분칠면서, 손가락질을 이웃나라로 유도함으로써 자신에게 그 손가락질이 오지 않도록 유도하였던 것이다. 물론 유능한 역사학자도 있었겠지만 무능한 자들이 그들을 개밥의 도토리신세로 만들..

이야기 2024.02.22

좌파성향과 우파성향

좌파는 사물에 관하여 생각한다, 즉 사념적이다. 우파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 즉 직관적이다. 그러나 사념은 일종의 환영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좌파는 하늘의 별을 보고 걷다가 우물에 빠지는 격이 되고만다. 좌파는 본능에 부정적이다, 그래서 본능은 억압되어야 한다고 여긴다. 우파는 본능에 긍정적이다, 그래서 본능에 순응한다. 그래서 좌파는 소유욕은 절제되어야 하고, 경쟁은 삼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좌파사회가 도태되고 마는 것은, 진보는 자유경쟁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좌파는 자신의 환경, 즉 사회와 국가를 통하여 자신의 행복을 구하려고 한다. 우파는 자신이 스스로 노력하여 행복해지려고 한다. 그래서 좌파는 포동송이가 튼튼해져야 개체의 포도알이 튼튼해진다고 믿는 반면, 우파는 각개 포도알이 튼튼해져야 ..

이야기 2024.02.13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푸틴이 겁을 낸 것은 NATO의 동진을 겁을 낸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동진을 두려워한 것이다. 러시아를 둘러싸고 있는 나라는 조선인민민주의공화국, 몽골, 중화인민공화국, 카자스탄, 벨라루스, 등 비민주주의국가이거나 발트3국, 핀란드같은 소국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마저 EU에 가입하여 자유민주주의의 나라가 되면 러시아의 푸틴은 자신의 영구집권에 크다란 위협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위성국가로 만들려고 한 것이다. 푸틴이 주장하는 NATO의 동진은 자신이 스스로 초청한 것이나 다름없다. 체첸공화국, 아프카니스탄, 카자흐스탄, 조지아. 크림반도, 등을 침공하는 러시아를 보면서 자국의 안보를 챙기지 않는 주권국가라면 국가가 아니다.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대책이 바로 NATO가입이었고, ..

이야기 2024.02.08

운동권

운동권 정치인들! 그들은 입법부, 사법부를 장악했으며 행정부는 힘없는 윤정권에게 잠시 맡겨둔 상태다. 그들이 아직 장악하지 못한 것이 검사의 기소독점권이다. 그래서 그들이 군사독재를 그토록 외쳤드시 이제는 검사독재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알다시피 검사는 하나의 독립기관으로서 기소에 관한한 본래 독재권이 주어진 것이다. 그런 것을 그들은 검사독재라는 문구로써 인민들을 선동하고 있다. 그들이 검사의 권력만 빼앗으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검사의 독재권이 두려운 자들이 누구이겠는가. 그렇게 되면 그토록 모가지에 피터지도록 외쳤던 언론자유조차도 자신들이 독점하게 된다. 그날이 오면 대한민국은 완전한 인민민주주의 나라로 거듭나게 된다. 검사의 독재권을 빼앗으면 누구에게 나눠줄까? 권력은 자식과도..

이야기 2024.02.01

인민민주주의

한국인들은 자유를 향유할 능력이 부족하고 그럴 자신도 없다. 에리히 프롬이 말한 것처럼 자유로부터 도피하려는 심리가 농후하다. 그래서 개인주의보다는 집단주의성향이 매우 강하다. 엄청난 촛불집회, 태극기집회가 평양의 군사프레이드를 연상케 한다. 일찌기 88올림픽의 붉은악마도 평양의 카드섹션을 떠올리게 했으며, 그것은 촛불집회의 예행연습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예사로 하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것이 다른 민족에게도 있을까? 오죽하면 '우리 마누라'라고 하겠는가. 이런 집단주의 성향은 사람들을 쉽게 눈먼 군중으로 만들어버리고, 그런 군중은 영리한 자들의 밥이 되고만다. 그런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자유를 양도받아줄 사람을 찾고 있다. 그 사람들이 바로 더불어살자고 하는 인민민주주의자들이다. 그들 중에서 가장 믿음..

이야기 2024.01.20

운동권과 인민민주주의

50여년전을 돌이켜 보면 작금의 운동권들은 민주화와 언론자유를 목에 피가 터지도록 외쳤슴에도 불구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말했던 적은 없었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인민민주주의자들이 그들의 뒤에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임이 틀림 없다. 그들의 영향 하에서 어찌 인민민주주의 적 자유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수 있었겠는가. 이 사실을 어떻게 추측할 수 있는가? 1948년 대한민국의 건국이후의 일련의 국가적 사건들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6.25남침 이전에는 제주4.3사태, 대구폭동, 여수반란사건 등이 있었고, 남친 이후에는 1.21청와대 습격, 문세광의 육영수여사 살해사건, 삼척 무장간첩침투사건, 5.18광주내란사건, 랭군 전두환대통령 암살기도사건, 김현희 KAL기 폭파사건, 등이 있었다. 이런 대형사건의 뒤에는 ..

이야기 2024.01.15

침묵

요즘은 말하기가 두렵다. 서로의 의견이 판이한 경우가 많아서이다. 사람들은 흔히 생각은 서로 다르다고 말하지만 누구나 하는 당연한 그말은 식상함을 넘어섰다. 그래서 나는 하나의 세상을 공동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만의 세상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말하곤 한다. 실제가 그렇다. 등불에 동전을 비춰서 그림자를 만들어보면 그 그림자는 동전의 각도에 따라서 원일 수도 있고, 타원일 수도 있고, 직사각형일 수도 있다. 눈이 예리한 사람이라면 원기둥 같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동전을 눈으로 직접본다면 뭐라고 말할 것인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면 아무 할 말이 없다. 침묵이 답이다. 그 침묵을 떠나서 말을 한다면 그것은 이미 실재가 아닌 생각에 불과하다. 있는 그대로의 실재가 진실이니 침묵하라. ..

이야기 2024.01.10

꽁수처

내가 배운 바로는 검찰은 독립기관이다. 그런고로 검찰의 수사권은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 신성불가침이다. 다만, 그 수사의 결과에서 판사가 옳고 그름을 판결할 수 있을 뿐이다. 문재인 정권은 그런 검찰권을 탐을 낸 것이었고, 필요할 때는 그 검찰권을 빼앗아 오기 위한 방편으로서 공수처라는 것을 착안한 것이다. 공수처를 요리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대통령 문재인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대한민국의 공수처는 꽁수처이다. 대한민국의 국개의원들도 그 꽁수처가 요긴했던 것이다. 대한민국의 푸틴 그자가 정권을 잡으면 꽁수처를 이용해서 대한민국을 러시아꼴로 만들어버릴 것이 뻔하다. 그러면 국개들도 편하다. 그자 눈치만 보면 만사오케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지역구 유권자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고, 도리어 ..

이야기 202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