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98

날개

그대는 기어다니라고 창조된 존재가 아니다.제발, 그러지 마라.그대는 날개를 가졌슴을 기억하라.그러하니, 날개사용법을 익히고 먼 수평선 위로 하늘  높이 날아올라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끔 땅으로 내려앉아 바닥을 기기도 한다.바닥에 널부러진 오물들을 가만두고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그것은 부질없는 일이다.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으니, 그것은 내가 땅바닥에 기는 원인이 될 뿐이다.길은 오직 하나, 非人間!언제쯤이나 나는 인간임을 포기할 수 있을 것인가. https://youtu.be/PrD3GLZqDJY?si=5-dY4nA81l42CaOy

따온 글 2024.08.17

갑질하는 안세영

보통의 경우, 사람이 공훈이나 공적을 세우면 겸손해지기 마련이다.굳이 그런 것을 내세우지 않아도 알아줄 뿐만 아니라,겸손이 뒷배경이 되어서 그런 것들이 더욱 돋보이기 때문이다.나는 안세영 선수같이 교만한 아이는 미처 본 적이 없다.기억에 나는 유사한 경우는 바둑의 이세돌 선수가 있었기는 하다. 나는 사실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그 스포츠계가 비리가 있다 손 치더라도 그것을 폭로할 때와 장소는 따로 있다.안선수의 폭로가 목적하는 바는 스포츠계의 비리를 정화하자는 것이라기 보다는자신의 입지를 높혀서 이익을 챙기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수작이 여실히 보인다.안선수는 협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14억 인구의 인도가 금메달 하나 따지 못한 것을 보라!아무리 천..

이야기 2024.08.16

한반도의 근대화

많은 이들이 하는 말이지만, 내가 한반도의 근대화를 일제의 공으로 돌리면, 흔히들 돌아오는 말이, 우리끼리 하면 되지, 왜 안되는냐는 거다. 마치 근대화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듯한 태도다. 이것이 얼마나 어렵고 오랜 세월이 필요한지를 비유적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대한민국에 축구나 배구가 들어온지가 백수십년이나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국가대표선수단의 감독에 외국인들을 초청하는 일을 볼 수 있다. 왜 비싼 외국인 감독을 초빙하는 것일까? 스포츠  문외한이 볼 때, 그 감독의 식견이 한국인 감독의 그것보다도 더 높기 때문일 것이다. 일제가 한반도를 근대화시킨 것은, 축구나 배구를 구경조차하지 못한 조선인들에게 그것을 가르쳐주고, 코치하고, 감독해준 것과 같다. 그것도 무임으로 해준 것이다. 이렇게 말하..

이야기 2024.08.16

기분이 좋으려면

당신이 기분 좋아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변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드는 것이다. 전혀 틀림 말씀이 아니다.홀로 즐거울 수는 없다, 비록 혼자서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는 있다 해도.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식탁에 혼자 앉아서 먹는다면 즐거울 수 없다.인간은 어디까지나 사회적 동물이다.비록 산속으로 도망친다 해도 사회의 그물을 벗어날 수는 없다.고독을 즐긴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나는 모르는 일이다. 불행히도 나는 주변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능력을 타고나지 못했다.말하자면, 사회성과 사교성을 타고나지 못한 것이다.그러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수밖에 없다.알고보면 다 타고난 천성이다.

따온 글 2024.08.16

피해자 코스프레의 민족, 한민족

주한 외국인 기자들에게는 한국인들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널리 알려져 있다.한국인들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역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어제 오늘의 모든 사건들 뒤에는 피해자 코스프레가 등장하기 마련이고온 국민이 이에 열렬히 동조한다. 그 예를 구차스럽게 나열하고 싶지도 않다.최근의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사건만 보아도 그 사실을 여실히 증명한다. 한민족의 이 습성은 어디서 연유하는 것일까?중국에 조공했던 조선시대는 말할 것도 없고,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몽골의 억압을 받아왔기 때문일 것이다.결정적인 것은 이씨조선이 백성의 40%에 이르는 노비,즉 노예로 삼은, 사실상의 노예국가였기 때문일 것이다.말하자면 그 노예근성이 바로 피해자 코스프레로 유전된 것이다.오늘도 반일감정으로 북세통을 이루고 있다.민족의..

이야기 2024.08.15

8.15 해방

오늘이 2024년 8월 15일이다.대일본제국이 패망한지 내년이면  80년이 된다.아직도 광복절로 할 것인가, 건국절로 할 것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하고 있나 보다.전혀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 사항인데도 불구하고.이 문제에 대해서 내가 또 입을 대는 것은 이제 너무나 식상하다. 아무튼 한국인들은 일제에 의한 피해의식을 버리지 못하고 대대로 내림하고 있다.피해는 커녕 대단한 은혜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다만,민족의 자존심에 대한 상처 때문이다. 이 상처를 정치에 이용하는 저주스런 자들이마치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자인 것처럼 행세한다. 사실 한민족은 자존심을세울 것도 없다. 이씨조선은 중국의 엄연한 속국이었는데  일제가 해방시켜 주었다.이씨조선의 왕은 청나라의 정3품예부시랑으로서 책봉을 받아야 했다. 과연 민족의..

이야기 2024.08.15

김형석 교수와 나

오늘 새벽에 TV화면에 언뜻 김형석 교수가 나타났다. 나는 김교수에 대해서 안다고는 할 수 없다.  대학1년 때 그의 저작을 한권 읽었을 뿐인데, 주로 신앙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김교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의 강연을 제대로 들어본 적은 없다. 내가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신앙을 권유하거나 아니면, 사랑이니, 행복이니, 사회와 국가에 대한 봉사니 하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니까 그렇다. 구태의연한 주제이고 별로 신선한 느낌이 없는 내용이었다.올해 104세인 김교수는 90세가 되어서야 늙었슴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신체가 늙었다는 것이고 정신은 늙지 않았다고 했다. 정신이 늙었다는 것은 자신의 성장이 멈춘 것이라고 하는 김교수의 말에 동의하면서,..

잡글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