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98

유물론

칼 마르크스는 물질이 먼저냐, 정신이 먼저냐를 놓고 목청을 높인다.즉, 유물론이 옳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이다. 그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놓고 싸우는 격이다.물질과 정신은 분리할 수 없는, 상호작용하는 관계다.자석의 N극과  S극의 관계처럼.철학자들은 마르크스처럼 분리할 수 없는 물을 칼로 자를려고 덤비는 자들이다.분별심을 버려라, 만병의 근원이다.세상은 분리할 수 없는, 不二이니 不二門을 넘어서 가라.

잡글 2024.08.06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축구장에 나타난 카를 마르크스

카를 마르크스가 처음으로 엥겔스를 대동하고 토트넘 축구장에 나타났다. 빈털털이 마르크스가 축구장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엥겔스가 입장권을 사주었기 때문이다. 엥겔스도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 그의 자본가 아버지 덕분이었다. 그들은 축구장의 좀 외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마르크스는 엥겔스에게 좀 잘 보이는 다른 곳으로 좌석을 옮기자고 했다. 그러자 엥겔스가 말리면서 안된다고 했다. 자신들의 좌석은 4만원 짜리인데 그곳은 20만원 짜리라고 했다. 마르크스는 기분이 몹시 나빴다. 그는 계급투쟁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좌석의 관객이 놀라는 마르크스에게 말했다. "놀랄 것 없어요. 게임에 따라서 100만원 짜리 좌석도 있어요."축구를 구경하고 있는데, 유달리 멋진 선수가 참으로 공을 잘 차는 것이었다. ..

잡글 2024.08.05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는, 모르긴 해도 20세기에 최고로 주목을 받은 소설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나는 시청하지 않았지만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연극무대에도 많이 올려진 것으로 안다. 노벨 수상자 알베르 카뮈도 자신이 노벨상을 받을 것이 아니라 카잔차키스가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나는 소설은 전혀 읽지 않는다. 대개의 소설은 만화와 함께 대중들이 즐기는 분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을 읽은 것은 오쇼 라즈니쉬조차도 조르바를를 자유인의 전형으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 소설을 읽어보니까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번역이 잘못되었나 싶어서 다른 번역본을 구입해서 읽어봐도 마찬가지였다. 조르바는 나이 60이 넘은 노인인데, 거칠고, 막무가내이고, 천방지축인 인간인..

잡글 2024.08.04

좌파와 제비새끼

제비새끼들은 둥지에 가만히 앉아서 죽어라고 입을 벌린다.그러면 어디선가 먹이가 입으로 들어온다. 그래서제비새끼들은 어미는 전혀 모르고, 자기들 아가리가 먹이를 주는 줄로 안다.이것이 대한민국의 좌파들이다. 그렇드시 좌파들은 자신들의 아가리 덕분에 민주화를 먹었다고 착각한다.둥지에 앉아서 백날 민주화를 부르짖어 봐라, 민주화가 오는가!이 지구상에 그런 일이 일어났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결코 민주화는 오지 않고 또다른 솔개의 밥이 될 뿐이다.까마귀가 아무리 울어도, 혹은 날아도 배는 떨어지지 않는다.경제력이 익어야만 떨어지고, 그 경제력이 세상을 움지이는 에너지원이다.

이야기 2024.08.04

마크 트웨인 2

'당신이 신문을 읽지 않는다면 당신은 정보가 없다. 그러나당신이 신문을 읽는다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나는 지난 27년간  신문을 읽지 않았고, TV도 보지 않아서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은근히 우려하였다. 마크 트웨인이 그런 나의 기우를 날려버려 주니 기분이 좋다! ㅋㅋㅋ 마크 트웨인이 놀랍다, 무려 백수십년전에 대중매체를 꽤뚫어보고 있었다는 것이!대중매체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위한 어릿광대다. 알고보면 약장사, 장사꾼보다 별로 나을 것이 없다. 오늘날 대중매체는 대중에게 아부하는 기관이다. 그것은, 대중이 자신들의 스폰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런 대중매체 어릿광대를 잘 이용하는 자들이 바로 대중들이 삿대질하는 정치인들이다. 그러..

따온 글 2024.08.04